[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18일 영풍·MBK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관련 의혹 제기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정관과 법률, 이사회 규정 등에 의거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제련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와 함께 설립하는 현지 합작법인(JV)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도 법률과 규정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고려아연 독자가 아닌 참여자 다수 상대방이 있는 프로젝트로 참여자들의 의견과 조건, 미국법 및 정부 규정 등까지 고려해 진행되는 사안"이라 덧붙였다. 이어 고려아연은 "하지만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정상적 프로세스로 협력 당사자들이 다수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고려아연 단독의 일방적 결정과 주도성을 가지고 진행하는 사업으로 왜곡하며 허위, 왜곡 사실을 지속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상법에 따른 배당 지급의 유일한 기준은 배당 기준일 현재의 주주명부 등재 여부"라며 "이는 주주 권리를 명확하고 객관적으로 규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라고 설명했다. 또 "주식을 언제, 어떤 목적으로 매수했는지에 따라 배당 자격을 차등 부여한다면 배당 기준일의 존재 의미 자체가 사라진다"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 이사회는 박춘원 전북은행장 후보자에 대해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재차 확인 후 연내 은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박춘원 후보자는 특검 조사 등 언론에서 제기된 이슈 등을 포함해 비전과 전략, 리더십, 전문성, 사회 책임 등에 대해 자회사 CEO 후보 추천 위원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은행은 지난 16일 예정됐던 은행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를 두고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FETV=이건혁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업계 내 인지도와 소통력을 갖춘 인물에게 표를 던졌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새로운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회원사들이 리더십 교체를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전부터 유력 후보로 거론된 황 대표가 당선되면서 ‘정배론’이 결과로 이어졌다.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025년도 한국금융투자협회 제1차 임시총회를 통해 제7대 회장으로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가 선임됐다. 1차 투표에서는 기호순으로 이현승 후보가 38.28%, 황성엽 후보가 43.40%, 서유석 후보가 18.27%를 각각 득표했지만 과반 득표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현승·황성엽 후보 간 2파전 구도로 2차 투표가 진행됐다. 결과는 2차에서 갈렸다. 서유석 후보가 제외된 상태에서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현승 후보 41.81%, 황성엽 후보 57.36%의 득표율로 나타났다. 당선된 황성엽 후보는 "당선된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며 "다른 두 후보분들도 정말 열심히 하셨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이제는 큰 원칙이 필요하다"며 "작은 어항에서 우리끼리 싸우기보다 큰 어항을 만들어서 화합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
[FETV=박원일 기자] 호반그룹은 충청남도 당진시 '교통약자 주차공간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날 당진시청에서 만나 호반그룹이 당진시 장애인복지관 주변 1322㎡(약 400평) 규모의 토지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조성될 주차공간은 농어촌상생기금을 활용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호반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농어촌·지역 사회를 비롯해 협력사와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왔다. 호반그룹과 당진시는 상호 적극 협력해 기금 출연과 조성 공사 관련 심의 등 구체적인 준비 절차를 연내 조속히 마치고 내년 5월 주차장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주차공간 조성 지원은 당진시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겪는 이동지원 차량 운행 제약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복지서비스를 받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조성될 주차장은 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가족들의 주차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농어촌지역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농어촌 지역 교통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누적 환전액이 20억달러를 돌파한 것을 기념해 환율우대 100% 혜택과 외화예금 특별금리 이벤트를 2026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2024년 2월 출시 이후 해외여행·해외결제 고객의 이용이 빠르게 확대되며 국내 대표 트래블카드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발급 고객 수는 270만명을 넘어섰으며, 국내외 누적 이용 금액도 5조원을 돌파하는 등 고객 기반과 이용 실적 모두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존에 제공해 온 전세계 42종 통화 환율우대 100% 혜택을 2026년 말까지 유지한다. 이와 더불어 SOL트래블 외화예금 고객을 대상으로 USD, EUR 통화에 대한 특별금리 혜택도 동일한 기간까지 연장한다. 2025년 12월 18일 기준 적용 금리는 ▲USD(연 1.5%) ▲EUR(연 0.75%)이며, 해당 금리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SOL트래블 전용 화면을 네이티브 앱 방식으로 구현해 이용 속도와 편의성을 높였으며, 환율 고시 중에도 결제가 가능한 365일 24시간 해
[FETV=박원일 기자] 부영그룹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신념 아래 교육을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전국 초·중·고교 및 대학교에 130여 개가 넘는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기증했으며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애초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대아파트에 학교를 건립하면서 시작됐다. 임대아파트 부지가 주로 도시 외곽에 위치해 학교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지자 입주민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학교 건립에 나선 것이다. 이후 이 회장은 다양한 교육 시설 건립 지원과 함께 장학 사업을 펼치며 교육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KAIST의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비용을 기부했다.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외관 건축공사를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의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했다. KAIST는 이중근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