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한 단계 낮아진 2위로 내려왔다. 17일(현지시간) 포브스에 의하면 2024년 한국의 50대 자산가 순위에서 이 회장의 순자산은 115억 달러(약 15조 8100억 원)로 집계돼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재계 순위에서 이 회장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의 지난해 순위는 2위(80억 달러) 였다.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컴퓨팅에 사용되는 메모리 칩을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가 더욱 오른 것 같다”고 분석하며, “올해 자산 가치가 가장 크게 상승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1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자산이 97억 달러(약 13조 3300억 원)로 평가되며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김 회장은 지난해에는 신규 투자 등으로 재산이 늘며 이 회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3위는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FETV=김창수 기자] 진에어가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에 친환경 물품을 지원했다. 진에어는 지난 17일 콜센터에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50여명에게 친환경 텀블러와 빨대, 수세미 등으로 된 키트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 응대로 목을 많이 사용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물을 자주 마실 수 있도록 텀블러를 지원함과 동시에 친환경 물품으로 환경 보호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된 친환경 물품은 예비사회적기업 세이버스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브랜드 ‘지구하라’의 리유저블컵, 스테인리스 빨대, 천연 수세미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진에어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정기적 회의 개최, 교육 지원, 대금 현금 지급, 우수 협력사 대상 항공권 지원 등의 상생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앞선 2023년에는 인권, 안전, 환경, 윤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진에어 협력사 행동규범을 수립한 바 있다. 이달 말에는 진에어 안전 보건 전문 인력이 협력사를 방문해 근로자들의 업무 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친환경 물품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의 근무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올해 첫 시즌 전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래미안갤러리는 올해 ‘My RAEMIAN Experience’(나의 래미안 경험)를 모티브로 고객 체험형 전시인 <RAEMIAN SWEET.ZIP(래미안 스위트.집>을 오픈했다. 전시와 함께 홈플랫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홈닉 체험관'∙청소년 교육 아카데미 '래미안 건축스쿨'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또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7월 7일까지 진행된다.
[FETV=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하며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공간은 사전 초청된 고객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사전 초청된 고객사는 80여 개 업체, 470여 명에 달한다. 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고객사 관계자들과 미래차 분야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완성차 고객사에 선보이는 양산 가능 핵심 기술
[FETV=심준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2630선을 회복했다. 1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0.52p(1.95%) 상승한 2634.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11.28p(0.44%) 상승한 2595.46으로 시작해 오름폭을 키우며 장 중 2% 이상 오른 2642.03까지 올랐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657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3억원, 68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시총 주요주 중 포스코홀딩스는 5.12% 급등했고 셀트리온(3.57%)과 LG에너지솔루션(3.43%)은 3% 이상 올랐다. 이어 SK하이닉스(2.01%),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삼성전자(0.89%), 네이버(0.61%)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어제 올랐던 현대차(-1.07%)와 기아(-0.80%)는 하락했고, 삼성전자우는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2.62p(2.72%) 상승한 855.6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 역시 개인이 310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73억원, 58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
[FETV=권지현 기자] 산업은행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기업개선계획과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처리방안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자본잠식 해소, 유동성 확보 등으로 경영정상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18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열고 실사 결과, 경영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 및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PF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토대로 실사법인(안진·삼일)이 태영건설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손익·유동성)을 검토했다. PF사업장의 상당수는 정상적으로 공사 진행 및 준공함으로써 채권자, 수분양자, 태영건설 등의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다만 일부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인 사업장은 PF대주단이 신속하게 정리하기 위해 경공매 등을 진행할 것이란 설명이다. PF사업장 처리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태영건설은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특히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시에 확약한 자구계획에 따라 태영건설의 유동성을 해결(신청 이후 현재까지 3349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제2차 협의회에서 결의한 신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