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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107.6억 달러...13개월째 흑자

 

[FETV=권지현 기자] 수출 호조로 경상수지가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2년 5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7억6000만달러(한화 약 12조201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13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달(22억4000만달러)보다는 85억2000만달러 늘었다.


먼저 5월 상품수지(상품수출-상품수입)는 63억70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이 37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5월 수출은 반도체, 석유제품, 승용차 등 대부분 품목에서 늘어나 전년 동월 대비 165억6000만달러 증가한 50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같은기간 보다 128억1000만달러 늘어난 439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다른 나라와 서비스 거래를 보여주는 서비스수지는 5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는 1년 전 보다 9000만달러 줄었다.

 

국·내외 투자소득의 차이를 나타내는 본원소득수지는 54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국내기업들의 해외현지법인 배당수입이 증가하면서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46억80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간접(증권) 투자와 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비교한 금융 계정은 83억8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4억4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8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43억8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15억달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