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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출시

고출력 고효율 동력성능ㆍEV 특화 신기술로 고급 대형 전동화 세단 기준 제시

 

[FETV=류세현 기자] 현대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이하 G8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내연기관 모델 파생 전기차인 G80은 고출력ㆍ고효율 전동화 시스템으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전용 전기차 수준의 1회 충전주행거리를 갖췄다.

 

초급속 충전시 22분 이내에 배터리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시속 100km까지 4.9초만에 도달한다.G80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8281만원이다. G80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V2L, 솔라루프, 스마트 회생 시스템, i-PEDAL 모드 등 전기차 특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400V의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적용됐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최대 3.6kW의 소비전력을 활용해 외부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선택 사양으로 적용됐다. G80은 솔라루프를 통해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연간으로 환산시 최대 약 1150km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한다.

 

이외에도 회생 제동량을 자동 조절하고 전비 향상을 돕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과 일반 주행에서 가속 페달만을 사용해 가속, 감속, 정차할 수 있는 ‘i-PEDAL 모드’ 등 전기차 전용 사양으로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전동화 모델 전용 멤버십 및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제네시스 전기차 프리빌리지’는 주거 환경, 충전 패턴 및 선호 충전 방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제네시스는 ▲홈 충전기 ▲공동 주택 충전 솔루션 ▲충전 크레딧 ▲라이프스타일 결합 충전 솔루션 등 4가지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에게 최적의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는 현대카드와 함께 ‘제네시스 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카드는 멤버십 제휴 혜택, 프리미엄 업종 5% 블루멤버스 포인트 특별적립, 전기차 충전시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 제네시스 관계자는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고급 전동화 세단의 성능과 전용 멤버십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