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주 출범 후 첫 중간배당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을 위해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명부 폐쇄는 보통 배당을 위한 사전 조치로 여겨진다. 우리금융은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건으로 기준일은 7월30일”이라며 “중간배당 실시 여부와 배당금액은 그룹 자본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 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정관상으로는 중간배당이 가능하나 아직 중간배당을 한 적은 없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주주총회을 열고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