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건설·부동산


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요소 데이터화 사전·맞춤형 대응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전국 현장에서 운영중인 '고드름' 캠페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지 사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보호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고드름 캠페인은 폭염 수준을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나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을 고혈압, 고령 등 온열질환 취약 여부와 열에 노출되기 쉬운 업무공간 등을 구분해 각각 맞춤형 보호 기준을 적용한다.

 

 

폭염 단계과 근로자들의 특성에 따라 휴식 시간과 작업 강도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체감온도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때 옥외작업은 중지된다. 고온의 작업 환경인 곳에는 차광막, 제빙기, 환기팬 등이 충분히 배치되고, 취약 근로자에게는 아이스 조끼, 넥쿨러, 아이스팩 등 특화된 보호 장비가 추가로 지급되는 식으로 대응이 세분화 됐다.

 

각 근로자에게는 지정된 관리감독자는 근무자의 상태와 작업환경을 수시로 조사하여 현장 안전담당자에게 보고하고, 안전담당자는 CCTV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현장 구석구석의 환경을 감시하며 본사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현장의 위치 정보 및 작업 조건, 체감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분석할 수 있는 IoT 기반 온열질환 대응 플랫폼은 현장 환경을 데이터화해 구축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각 현장의 특성에 따라 고드름 캠페인을 계속해서 강화·발전시키고 있다. 서울원아이파크 현장에서는 안전복 제작회사인 케이투세이프티(K2 Safety)와 협업하여 보랭 장구를 근로자에게 전달하고, 안전 수칙을 잘 지킨 근로자를 시상해 안전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천안아이파크시티 현장에서는 빙수차, 커피차, 아이스크림 행사 등 감성적인 접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온열질환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혹서기 온열질환 대응은 그동안 단순한 계절 대응이 아닌 시스템 구축이라는 관점에서 꾸준히 준비해온 영역"이라며 "어느 곳보다 탄탄한 체계를 갖췄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모든 현장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