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종합건설업체 ㈜성정이 22일,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인수합병 허가 신청을 했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이스타항공 관리인 김유상 대표가 제출한 '투자계약 체결, 최종·차순위 예정자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법원이 이를 승인하면 성정은 쌍방울그룹을 제치고 이스타항공 인수를 눈앞에 두게 된다. 양사의 투자계약은 이달 24일로 예정돼 있다. 

성정은 골프장관리용역업, 토공사업, 철근콘크리트공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 및 부동산매매업 종합건설업체로 지난해 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은 큰 편이 아니지만 오너일가의 개인 자본을 바탕으로 이번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는 형동훈씨로 지분은 48.3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