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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원자재값 오르자...수출물가 6개월 연속 상승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물가가 6개월 연속 올랐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1개월만에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던 수입물가는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1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06.06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작년 12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다. 1년 전보다는 12.3% 올랐다.

 

 

수출물가가 상승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른 가운데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석탄·석유제품과 제1차금속제품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공산품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1.5% 올랐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탄·석유제품(5.3%)과 제1차금속제품(4.8%)의 상승폭이 컸다. 농림수산품 수출물가의 경우 전월보다 1.7%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2.6% 오른 112.41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 전환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8% 오른 수준이다.

 

수입물가는 원재료의 경우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5.9% 올랐다. 중간재는 제1차금속제품, 석탄·석유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보다 각각 0.7%, 0.4% 올랐다. 원유는 5.8%, 액화천연가스(LNG)는 10.1% 상승했으며, 철광석과 나프타도 각각 12.2%, 5.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