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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조만호 무신사 대표 사임·CJ온스타일, 유통업계 최초 ‘이지 오픈 테이프’ 도입 외

 

[FETV=김윤섭 기자] 무신사의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현대백화점이 생활 속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친환경 VIP 제도’의 확대 운영에 나선다. CJ온스타일이 유통업계 최초로 ‘이지 오픈 테이프’를 도입했다. 브랜디가 육아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육아 쇼핑앱 ‘마미(MAMI)’를 론칭했다. 제주삼다수가 근로자의 '안전'과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을 통한 친환경 경영을 위해 공장혁신을 추진한다. 제너시스 비비큐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가 공식 론칭 1년만에 300호점 오픈을 돌파했다.

 

◆ 조만호 무신사 대표 사임…”논란 책임 통감, 이사회 의장으로 역할하겠다”

 

무신사의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무신사는 후임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신임 대표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사임 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신사 스토어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해외 사업을 포함한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지원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개인 지분 일부를 순차적으로 매각하여 약 5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무신사의 투자 자회사인 무신사 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패션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소규모 신생 브랜드 중심의 초기 투자에 집중하고, 조 대표가 무신사 스토어를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도 나눌 예정이다.

 

◆ 현대백화점, 업계 유일 ‘친환경 VIP 제도’ 확대 운영..."ESG경영 강화"

 

현대백화점이 생활 속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한 ‘친환경 VIP 제도’의 확대 운영에 나선다. 지난해 고객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면 VIP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VIP 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데 이어, 이번에는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늘리고 VIP 혜택을 제공하는 기간도 늘리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2021 상반기 친환경 VIP 제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21 상반기 친환경 VIP 제도’는 1년에 두 번(상·하반기 1회씩)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헌 옷 기부(365 리사이클 캠페인 )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에 참여한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 엔트리 VIP 등급인 ‘그린’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기간 중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11대 친환경 활동 가운데, 고객이 5개 이상 참여한 후 압구정본점 등 16개 각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인증을 받으면 ‘그린’ 등급을 받게 된다. 혜택은 다음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제공된다.

 

◆ CJ온스타일, 유통업계 최초 ‘이지 오픈 테이프’ 도입

 

CJ온스타일은 유통업계 최초로 ‘이지 오픈 테이프’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지 오픈 테이프’는 테이프 분리가 쉽도록 제작해, 포장재 개봉과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인 테이프다. CJ온스타일 론칭 시기인 5월에 첫 도입했고, ‘세계 환경의 날(6/5)’을 맞아 6월 본격적으로 사용을 확대한다.이지 오픈 테이프는 가장자리 5mm에 접착제를 미적용 해서, 그 부분을 잡아당기면 박스에서 칼 없이도 테이프를 뜯어낼 수 있다. 테이프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나, 막상 실행하기는 귀찮은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장치로 판단해 도입했다. 일반 테이프보다 분리배출이 쉬워 비닐 폐기량 저감과 박스 재활용률이 상승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브랜디, MZ세대 겨냥한 종합 육아 쇼핑앱 ‘마미’ 론칭

 

브랜디는 육아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종합 육아 쇼핑앱 ‘마미(MAMI)’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엄마의 삶을 한결 더 편리하게!’라는 비전 아래 엄마는 물론 세상 모든 육아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직관적인 의미를 ‘마미’에 담았다. ‘마미’는 종합 육아 쇼핑앱으로 임신, 출산 준비부터 교구, 교재, 도서 등의 교육 상품까지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모든 육아 카테고리와 제품을 판매한다. 초기 육아에 필요한 기저귀, 젖병, 분유, 유모차 등 기본적인 육아 용품부터 아이와 산모를 위한 패션 아이템, 아이를 위한 가전과 인테리어 등 리빙 제품, 놀이와 교육 상품까지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 제주삼다수, 제주공장 L2 신규 생산설비 준공식 진행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제주삼다수 생산공장에서 'L2라인 신규 생산설비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1998년 삼다수 출시와 함께 가동을 시작한 생산 라인 L2는 지난해 9월까지 임무를 완수하고 8개월여 간의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첨단 설비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L2라인 설비는 330ml, 500ml, 500ml(무라벨), 1L, 1.5L, 2L 등 6가지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유연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각 품종에 해당하는 설비로의 교체가 전자식 자동화로 진행됨으로써 설비 교체 속도의 향상은 물론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 개선도 이뤄냈다.

 

◆ BBQ '배달·포장 전문매장' BSK, 론칭 1년만에 300호점 돌파

 

제너시스 비비큐는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가 공식 론칭 1년만에 300호점 오픈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BBQ는 지난해 6월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춰,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 BSK를 선보인 바 있다. BSK는 공식 론칭한 지 6개월만에 100호점 오픈을 달성했으며, 지난 3월 200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론칭 1년여만에 300호점을 돌파하며 소자본 청년 창업의 아이콘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5천만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BSK는 내점(홀)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을 전문으로 하는 소형 점포 형태로 매장 운영 및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입지 조건에 있어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초기 투자비용과 고정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