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hy가 기업간 거래 전용 브랜드 ‘hyLabs(에이치와이랩스)’를 론칭하고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냉동만두’ 시장에 롯데마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bhc치킨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을 획득한 매장이 650곳을 넘어섰다. 한섬의 글로벌 사업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이 편의점 기반의 혁신 금융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빙그레, 치즈전문기업 벨치즈코리아와 독점 유통 계약 체결
◆ hy, 소재 B2B사업 본격화... 전용 브랜드 ‘hyLabs’ 론칭
hy는 기업간 거래 전용 브랜드 ‘hyLabs(에이치와이랩스)’를 론칭하고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를 통해 발효유 중심 기업에서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hyLabs는 한국야쿠르트의 신규 사명 hy와 연구소를 의미하는 ‘Laboratory’가 합쳐진 단어다. 50년간 축적한 독보적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기술력을 상징한다. Labs는 ‘Lactic Acid Bacteria(유산균)’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 hy는 사내 의견조사를 통해 여러 후보군 중 hyLabs를 B2B 브랜드로 최종 결정했다. hy는 신규 브랜드를 사업 전반에 걸쳐 활용한다. 특히, 고객사 제품에 자사 브랜드를 표기하는 인브랜딩(in-branding) 전략을 통해 인지도와 대고객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 롯데마트, HMR PB브랜드 ‘요리하다’ 단독 상품 출시
‘냉동만두’ 시장에 롯데마트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 PB브랜드인 ‘요리하다’에서 익선동 수제맛집으로 유명한 ‘창화당’과 공동개발한 요리하다X창화당 숯불육쌈만두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롯데마트 단독 상품은 요리하다X창화당 ‘숯불육쌈만두’와 ‘매콤숯불육쌈만두’ 2종으로 오는 28일부터 각 7980원에 선보인다. 창화당 익선동점, 한남동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 bhc치킨,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 매장 650곳 돌파
bhc치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을 획득한 매장이 650곳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bhc치킨은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치킨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매장별 음식점 위생등급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1일까지 등급을 획득한 매장은 총 657곳으로 집계되었다. 이중 398개 매장이 매우 우수로 지정받았으며 259개 매장이 우수 또는 좋음 등급을 획득했다. bhc치킨은 올해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 매장을 전 매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 수준 높은 먹거리 안전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한섬 글로벌 사업, 코로나19도 뚫었다..."해외 홀세일 매출 전년대비 60% 증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올해 1월~4월까지 해외 홀세일(wholesale, 도매) 매출이 지난해(2020년 1월~4월)보다 60%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섬의 지난 2020년 한해 해외 홀세일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78%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했다. 한섬 관계자는 “기존 업체뿐 아니라 신규 업체의 계약 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까지 글로벌 사업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위축된 상황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섬이 수출 판매 계약을 맺은 업체 수는 2019년(42개) 보다 44% 증가한 60개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이같은 해외 홀세일 실적 호조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 및 계약 방식을 온라인(비대면)으로 발빠르게 전환한 게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GS리테일, 신한은행과 맞손..."금융 강화형 특화 편의점 구축"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24일 GS리테일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점 기반의 혁신 금융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인프라 융합을 통한 미래형 혁신 점포 공동 구축 △편의점을 통한 특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구축 △ MZ세대에 특화된 전자 금융 서비스 개발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형 혁신 점포는 금융 업무를 편의점 GS25에서도 볼 수 있는 콘셉트로 구현될 계획이다.
◆ 빙그레, 치즈전문기업 벨치즈코리아와 독점 유통 계약 체결
빙그레는 치즈 전문기업인 벨 그룹의 벨치즈코리아와 국내 리테일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빙그레는 이번 계약을 통해 벨치즈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래핑카우, 끼리, 베이비벨 등을 국내 할인점, 편의점, 백화점, 시판 등 국내 리테일 유통을 맡게 된다. 빙그레는 가공유, 발효유 등 기존 사업영역에 치즈까지 판매하게 되면서 유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빙그레와 벨치즈코리아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빙그레가 벨치즈코리아의 프리미엄 치즈 브랜드 ‘끼리’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내놓으면서 협업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