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교보증권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482억원을 시현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6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 환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5.1%다.
투자금융(IB)부문, 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 자산관리(WM)부문 등 대부분의 사업부가 높은 성장성으로 수익 증대를 이끌었다. 특히 WM과 IB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브로커리지 수익은 555%, IB 수수료는 111% 상승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증권시장 호조세와 사업다각화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경영목표인 비즈니스 강화 및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 구축, 마이데이터, 벤처캐피탈투자 등 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