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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남양유업 비대위 체제 전환·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첫 출근지로 목동점 방문

 

[FETV=김윤섭 기자]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지난 대국민 입장발표에서 밝힌 쇄신작업에 나선다.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첫 출근지로 집무실이 아닌 목동점을 방문했다. CJ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옴니슈머(Omni-sumer)’ 공략에 나선다. CU가 음료∙도시락∙ 유제품 냉장고의 핵심 부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앞장선다. 이베이코리아가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9일 동안 상반기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제주맥주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

 

◆ 남양유업,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홍원식 회장에 소유·경영 분리 요청

 

남양유업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영 쇄신책 마련과 함께 대주주에게 소유·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 구조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대표이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후임 경영인 선정 시까지만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일 홍원식 회장이 '불가리스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이후 남양유업은 사내이사 4석 중 3석이 공석이 된 상태다. 같은 달 3일 이광범 대표이사 역시 불가리스 사태를 책임지겠다며 사내 메일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후임 경영인을 선정할 때까지만 대표이사직을 유지할 방침이다. 홍 회장의 장남 홍진석 상무는 지난달 회삿돈 유용 등을 이유로 보직 해임된 상태다.홍 상무는 그동안 회사 비용으로 외제차를 임대,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의혹을 받아왔다.

 

◆ 홈플러스, 이제훈 신임 사장 취임 첫 출근은 '현장'

 

홈플러스는 이제훈 신임 사장이 10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통상 취임 첫날 진행하는 ‘취임식’ 행사를 하루 뒤로 미루고 ‘대형마트를 더한 창고형 할인점’ 모델인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 1호점이자 서울지역 홈플러스 대형마트 점포 중 유일하게 여성 점장이 근무 중인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을 방문했다. 취임 첫날부터 본사 출근보다 앞서 점포를 찾은 이 사장의 행보는 무엇보다 현장의 직원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주목 받을만하다. 홈플러스에서 신임 CEO가 취임 첫 날 자신의 집무실보다도 현장을 먼저 찾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 CJ올리브영, O2O 시너지 강화...‘오늘드림’ 매장 픽업 서비스 선봬

 

CJ올리브영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옴니슈머(Omni-sumer)’ 공략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온라인몰구매 상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오늘드림 픽업(Pick-up) 서비스’를 새롭게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는 필요한 상품을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고, 원하는 매장을 직접 선택 방문하여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올리브영의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주문 옵션을 확대한 것으로, 전국 650여 개의 주요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몰 구매 혜택은 그대로 누리면서, 배송비 부담 없이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매장 구매와 마찬가지로 배송비가 책정되지 않는다.

 

◆ CU, 탄소배출 저감 위해 '고효율 냉장집기'로 업그레이드

CU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편의점 전력 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료∙도시락∙ 유제품 냉장고의 핵심 부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고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앞장선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음료 냉장고에는 도어히터 컨트롤러를 도입한다. 도어히터는 내외부 온도차로 음료 냉장고 문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는 장치로 기존 음료 냉장고에서는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는 이상 24시간 작동된다. 도어히터 컨트롤러가 부착되면 점포의 온∙습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도어히터가 제어되기 때문에 전력 소비량이 기존보다 28.5% 절감된다.

 

◆ 이베이코리아, 할인전쟁 선전포고...'역대 최대 규모' 빅스마일데이 오픈

 

이베이코리아는 5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9일 동안 상반기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마켓과 옥션, G9에서 동시 진행하며 역대 빅스마일데이 행사 가운데 행사 규모와 혜택이 최대 수준이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다 규모인 3만여 판매자가 참여하고, 국내외 인기 브랜드사 200여곳이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빅스마일데이 혜택이 적용되는 제품 수만 3000만여개에 달하며 할인율은 최대 78%로 마련했다. 특히 일반회원에게 제공하는 쿠폰 혜택이 대폭 늘었다. 기존에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에 집중했던 빅스마일데이 ‘20% 할인쿠폰’을 일반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 제주맥주, "IPO성공으로 국대 4대 맥주 회사 도전"...5월 증시 입성 목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크래프트 맥주 전문기업 제주맥주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조장 설비 및 인력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4대 맥주회사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크래프트 맥주 제조, 수입 및 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크래프트 맥주 대중화를 위한 생산설비 대형화 전략 등을 통해 국내 맥주산업계에 제조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뉴욕 1위 크래프트 맥주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社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제휴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 도입 등으로 고품질 맥주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김윤섭의 유통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