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유안타증권이 상장기업의 주요 주주에 대한 지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분 레이더(Rada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안타증권의 티레이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엄선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유료 투자 정보다. 주요 주주의 상속·증여 및 지분 담보·대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주요 주주의 상속·증여 및 지분 담보·대출과 같은 내용은 사안에 따라 주가 및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이 공시 내용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공시 내용을 투자자들이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쉽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먼저 ‘상속·증여’ 화면은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지분 1% 이상 보유 주주의 공시 데이터를 가공해 보여준다. 이벤트 발생 종목을 시간 순으로 정리해 지분 흐름을 간단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상속·증여 가액은 주가 수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낮은 주가 수준에서 이뤄지기에 상속·증여의 규모와 시점 그리고 당시의 주가 수준을 참고해 향후 주가 흐름을 예측하고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다.
또 ‘대출내역’을 통해서는 주요 주주가 어느 정도 규모의 지분을 담보로 얼마나 대출을 시행했는지 알려 준다. 대출 현황 뿐만 아니라 대출이자율까지 제공한다. 담보 지분이 많고 높은 대출 금리를 이용하는 기업의 경우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지만 대출 상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기업은 현금 흐름이 좋아지고 있다는 판단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