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투자에 힘을 싣는다고 7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UN 책임투자원칙(PRI) 서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ESG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ESG 관련 투자 절차를 정립한 이후 ESG 원칙을 경영 및 투자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ESG 경영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한 ‘ESG 경영위원회 규정’을 시행한다. 이 위원회는 ESG 경영전략 및 정책 관련 사항들을 심의한다. 또 ▲에너지 사용 절감 ▲근로환경 및 사내 근로문화 개선 ▲기부처 지정 및 기부금 운영한도 설정 등을 심의를 담당한다. 회사가 용역업체를 선정할 때와 고유 재산을 투자할 때도 ESG 요소를 고려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ESG 경영 본격화를 기념해 사내 캠페인도 진행한다. 직원들이 회의 종료 후 회의실을 소등하거나 종이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는 등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하면 절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포인트를 일정량 적립하면 상품권이나 기념품 등의 리워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