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NH투자증권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744억원과 당기순이익 25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596.0%와 728.1% 늘어난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공개(IPO) 수행과 글로벌레스토랑그룹, 한온시스템, SK해운 등 다수의 유상증자 딜을 진행한 투자은행(IB)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자산관리(WM) 부문은 브로커리지 비즈니스 시장점유율 개선과 과정가치 고도화에 따른 금융상품 판매 수익이 성장했다. 운용사업 부문도 변동성이 큰 시황 속에서 안정적인 방어 전략을 활용해 양호한 성과를 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선제적 디지털 비즈니스 집중과 IB 경쟁력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