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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종합] 삼성전자, 1Q 매출 '역대 최대'…모바일·가전이 이끌었다

1분기 매출 65조원, 분기 역사상 최고 기록
반도체는 2019년 3분기 이후 가장 저조해
갤럭시와 TV 판매량 늘자 회사 실적 올려

 

[FETV=김현호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IM)과 가전(CE)의 힘으로 1분기 역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은 첨단공정 전환에 따른 신규 라인 초기비용 영향과 낸드 가격 하락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지만 모바일은 ‘갤럭시 S21’이 좋은 반응을 얻어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고 가전은 Q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에 주력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를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연결기준, 1분기 매출 65조3885억원, 영업이익은 9조38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9%, 45.53% 증가한 것으로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던 지난해 3분기(66조9600억원)에 유사했고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개선됐다.

 

반도체는 매출 19조100억원, 영업이익은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PC와 모바일 중심의 양호한 메모리 출하량에도 불구하고 낸드 가격 하락 지속과 신규 라인 초기 비용의 일부 영향과 함께 특히 오스틴 라인 단전과 단수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29조2100억원, 영업이익은 4조39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모바일 시장 수요는 비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지난 1월 출시한 전략 제품 ‘갤럭시 S21’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했고 혁신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갤럭시 A시리즈도 견조한 판매를 지속했다.

 

가전은 1분기 매출 12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200억원을 기록했는데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1분기 TV 시장 수요는 성수기였던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선진시장 중심의 수요 강세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특히 신제품 ‘네오(Neo) QLED’는 유통과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초기 판매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반도체는 실적 성장을 예상했지만 모바일부문은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메모리는 서버 수요 강세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파운드리는 오스틴 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나 시스템LSI는 전분기의 파운드리 생산 차질 영향이 일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부족 영향 등으로 중소형 패널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 무선은 플래그십 판매 감소와 부품 수급 이슈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감소가 전망되지만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TV의 경우 ‘Neo QLED’ 등 신제품 판매 본격 확대와 스포츠 이벤트 수요 선점에 주력하고 가전은 비스포크(BESPOKE) 글로벌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반기 부품 사업은 시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지속 제고하고 세트 사업은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