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윤섭 기자] 통합 GS리테일이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25년에 취급액 25조원 달성의 청사진을 내놨다. CJ오쇼핑이 오는 5월 10일 새로운 통합 브랜드 ‘CJ온스타일을 선보이고 모바일 경쟁력 강화 승부수를 던진다. CJ제일제당이 햇반에 이어 햇반 컵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부진의 터널을 벗어났다. 오비맥주와 대표 제품 카스가 2021년 1분기에도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의 전용스틱 신제품 ‘믹스 샤인’을 28일 전국 출시했다. 동원F&B가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론칭했다.
◆ 통합 GS리테일, 5년간 1조원 투자..."25조원 시너지 목표 달성"
GS리테일은 GS샵과의 합병을 앞두고 28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룸에서 IR콘퍼런스(investor Relations: 기업설명회)를 열어 향후 5년간 투자 계획 및 구체적 목표 수준과 달성 방안에 대해 주요 애널리스트(투자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통합 GS리테일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 통합 커머스플랫폼’을 목표로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요 분야 별 투자 규모는 △디지털커머스 강화에 2700억원 △IT 및 물류 인프라 구축에 5700억원 △신사업에 1800억원 등 약 1조원 수준이다.
◆ "패러다임 바꾸겠다"...CJ오쇼핑, 신규 통합브랜드 'CJ온스타일 론칭'
CJ오쇼핑이 오는 5월 10일 새로운 통합 브랜드 ‘CJ온스타일을 선보이고 모바일 경쟁력 강화 승부수를 던진다. TV홈쇼핑(CJ오쇼핑), 인터넷쇼핑몰(CJmall), T커머스(CJ오쇼핑플러스)에 사용하던 각각의 브랜드를 ‘CJ온스타일’ 하나로 통합한다. TV와 모바일 등 채널 경계를 없애고 ‘라이브 취향 쇼핑’이라는 새로운 업으로 포지셔닝해 성숙기에 접어든 TV홈쇼핑을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허민호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2023년까지 모바일 채널의 매출을 3조까지 올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60%까지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허 대표는 “이전부터 오쇼핑의 슬로건은 비욘드 TV였다. TV를 넘어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어떡해야 하느냐를 고민하다 라이브 커머스를 길로 정했다”며 “CJ온스타일은 내용적으로 보면 완전히 업의 방향이 다른 새로운 브랜드”라고 말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활짝'...영업이익 191.1% 증가한 1977억원 기록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1년 1분기 1조 3875억원의 매출과 19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191.1%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온라인 채널이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중국에서 성장세를 회복하며 매출이 상승했다.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되었다. 데일리 뷰티 등을 제외한 그룹 전체의 화장품 분야 매출은 1조 295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조 2528억원의 매출과 189.2% 증가한 17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CJ제일제당 햇반 이어 '햇반 컵반' 가격 최대 8% 인상
CJ제일제당이 햇반에 이어 햇반 컵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 판매용 '햇반 컵반' 가격을 30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 조정 대상은 국밥과 덮밥 포함 20여 종이다. 국밥은 미역국밥·콩나물해장국밥·황태국밥 등이 기존 3900원에서 4200원으로 7.7% 오른다. 덮밥은 불닭마요덮밥·직화불고기덮밥·철판제육덮밥 등 제품 가격을 기존 4500원에서 4800원으로 6.7%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쌀과 원재료 가격 인상 영향으로 제품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28일 기준 쌀 20㎏ 평균 도매가격은 5만8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올랐다. 평년과 비교해선 38% 가량 비싼 상황이다.
◆ 오비맥주 카스, 1분기 가정시장 1위 지켰다...점유율 38%
오비맥주와 대표 제품 카스가 2021년 1분기에도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지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2021년 1분기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에서 약 52% 점유율로 제조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순위에서는 ‘국민맥주’ 카스 프레시가 약 38%의 점유율을 기록, 2위 브랜드와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굳건히 1위를 자리를 유지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여전히 유흥•외식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2021년 1분기 주류시장 역시 ‘홈술’과 ‘가정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2021년 1분기 맥주 가정시장 판매량 Top 10에는 카스 프레시 외에도 카스 라이트,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등 총 4개의 오비맥주 브랜드가 포진해 있다.
◆ KT&G, '릴 하이브리드 2.0' 일반 맛 전용스틱 '믹스 샤인' 출시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2.0’의 전용스틱 신제품 ‘믹스 샤인’을 28일 전국 출시한다고 밝혔다. ‘믹스 샤인’은 담배 본연의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일반 궐련의 풍미를 구현한 제품으로, ‘슈퍼 탄소 필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믹스’ 브랜드 고유의 ‘X’자 패턴을 적용해 모던함을 표현했으며, 골드 계열 색상으로 풍부한 느낌의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 동원F&B,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 론칭
동원F&B는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론칭하고 신제품 3종(카페라떼, 돌체라떼, 토피넛라떼)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싱글 오리진은 한 나라의 단일 산지에서만 재배한 원두를 일컫는다.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은 ‘블렌드(Blend)’ 커피와 달리 원두 본연의 개성있는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동원F&B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론칭했다. ‘오리진’ 3종(카페라떼, 돌체라떼, 토피넛라떼)은 각각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의 싱글 오리진을 사용해 각 나라 원두의 특색이 그대로 담겨있으며, 원두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로스팅으로 풍미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커피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