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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내일 이사회 개최

 

[FETV=유길연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핵심으로 하는 사업 향방을 곧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 담당 MC사업본부의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스마트폰 사업 매각을 포함한 사업 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MC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자 내린 결정이다. 이에 업계는 스마트폰 생산기지 분리매각이나 사업 축소 등의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사업 매각이 지지부진하자, 자진 철수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베트남 빈그룹, 독일 자동차그룹 폭스바겐 등과 접촉했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LG전자가 내일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하면 약 3700명인 MC사업본부의 인력을 재배치해야한다. 사측이 고용 유지 계획을 발표한 만큼, 인력 구조조정 없이 다른 계열사나 사업본부 등으로 인사이동 발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따른 기존 고객 보호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