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민은행, '청소년 멘토' 나서다..."미래세대 육성"

학습·진로·디지털멘토링 사업에 연간 70억 투입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청소년들의 멘토로 나서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 ‘청소년의 멘토 KB!’를 출시하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습·진로·디지털멘토링’을 핵심으로 하며 연간 7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학습멘토링 사업으로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부터 지역아동센터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또 새로 개편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초, 중, 고등학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등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했다.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 400여명에게는 학습 프로그램이 탑재된 태블릿PC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1500명에게는 인공지능(AI)학습기기를 활용한 맞춤 교육을 통해 기초학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학생 320명 대상으로는 대학생봉사단 160명이 1:2매칭을 통해 주2회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화상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생에게는 장학금 지원, 진학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진로멘토링 사업으로는 '꿈꾸는대로(大路)'가 있다. 청소년 대상 평일 강연 및 상·하반기 주말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콘서트로 구성된 강연·대화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또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진로·직업분야에 대한 정보전달과 실습기회를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와 함께 체험하는 학과 체험형 멘토링 진로동아리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교육 현장을 위해 중·고등학교 진로 동영상 총 60강을 제작해 지원했다. 강의를 교튝부 커리아넷 사이트에 등재해  공교육 선생님들이 자유롭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국민은행 신관의 'KB Star*D'를 활용한 비대면 진로멘토링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멘토링 사업도 하고 있다. 2017년부터 디지털멘토링을 금융권 최초로 시작했다. 자유학기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코딩교육’, 로봇 올림피아드, 연말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개최 등의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찾아가는 코딩교육’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사업을 이어갔다. 올해는 도서벽지 아동·청소년을 위한 그룹 코딩교육, 사용연한이 경과한 PC를 기증하는 나눔PC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국민은행은 학습공간, 공부방, 작은도서관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저소득 청소년 가정에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공부방 100개를 조성해 2020년까지 총 900개를 조성했다. 또 2008년부터 매년 작은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조성했다. 그 결과 전국에 총 92개의 작은도서관을 세웠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 을 달성하고자 미래세대 육성 및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쏟고 있다”며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