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마켓컬리가 기업공개(IPO) 본격화를 위해 글로벌 주관사단을 구성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간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연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주관사단을 외국계로 꾸렸다는 분석이다. 빠른 시일 안에 주관사단과 킥 오프 미팅을 열고 상장 절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켓컬리는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에 성공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자인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이사가 골드만삭스, 김종훈 마켓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모건스탠리 출신인 만큼 IPO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켓컬리의 기업가치는 최대 5조원으로 점쳐진다. 쿠팡의 주가매출비율(PSR)을 반영한 결과다. 마켓컬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9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162억원으로 집계된다. 이에 따른 누적 적자는 2600억원 규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