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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월 영업이익 827억… 전년 대비 46% '껑충'

[FETV=심수진 기자] 오리온이 올해 1월 전 법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주요 원부자재 단가 하락이 가시화되면서 기저 효과가 더해져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6일 교보증권 종목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오리온의 1월 단순 합산 매출액이 3891억원(YoY 22%), 영업이익은 827억원(YoY 46%)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OPM)은 21.3%를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p 상승하는 견조한 수익성을 증명했다.

 

 

법인별 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액 979억원(YoY 4%), 영업이익 184억원(YoY 7%)을 기록했다. 유통 채널 중 이커머스(19%), 다이소(18%), 체인스토어(7%)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수출은 UAE와 중국, 호주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유지류와 아몬드 등 제조원가가 200bp 상승했으나 인건비와 광고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 1953억원, 영업이익 4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91% 증가했다. 춘절 물량 출고 확대와 더불어 간식점 채널 매출이 100% 이상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젤라틴과 감자 플레이크의 단가 하락과 가동률 상승으로 제조원가율은 600bp 하락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 691억원(YoY 12%), 영업이익 136억원(YoY 9%)을 달성했다. 현지 명절인 뗏 핵심 품목 및 선물 세트 출고 영향으로 내수 매출이 18% 성장했다. 프로모션 집행 영향으로 수익성은 소폭 하락했으나 제조원가율은 60bp 개선됐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 268억원(YoY 35%), 영업이익 42억원(YoY 56%)을 기록했다. 현지 폭설로 유통 발주가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전지분유와 젤라틴 등 원부자재 하락으로 제조원가율이 400bp 낮아졌다.

 

그동안 오리온은 수익성 정체 우려로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했으나 1월 실적을 통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있다는 평가다.

 

권우정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올해부터 매출 성장률 정상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