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을 승인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312/art_16166485528916_6e6346.jpg)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5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기타 비상임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상정한 안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진 이사의 연임과 함께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배훈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등 4인의 신임 사외이사 선임도 의결했다. 진 이사와 신임 사외이사들에게 주어지는 임기는 2년이다. 박안순, 변양호, 성재호, 이윤재, 최경록, 허용학 등 6명의 사외이사도 1년 연임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또 ‘분기배당을 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금융당국이 배당 제한의 기간으로 둔 올해 6월 이후 언제든지 분기 배당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고객 퍼스트, 주주 퍼스트 라는 금융의 기본 원칙을 다시 한 번 새기고 보내주신 기대와 믿음에 실질적 가치로 보답하겠다”며 “디지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는 변화를 신속하게 추진해, 코로나가 몰고 온 복합적 불확실성 시대에 누구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고 당면한 위기를 새롭게 혁신할 기회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