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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월 자동차 시장 '트리플 크라운'…"전기차, 신수출동력으로 부상"

수출액, 4년 만에 최대

 

[FETV=김현호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고 친환경차 수출금액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21년 1월 자동차산업 월간 잠정 동향’을 통해 전월 대비 자동차 생산은 24.9%, 내수는 18.4%, 수출은 29.5% 성장한 '트리플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출액은 40.2% 상승하며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업부는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에 의한 생산 정상화 및 내수․수출 동반 증가 등 자동차 수요 호조에 따른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수시장은 신차효과와 개별소비세 인하, 수출은 미국과 유럽 등의 경제활동 재개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점진적 회복세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달 증가율은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산업부는 펠리세이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등 수출 품목 고부가가치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친환경차는 내수는 같은 기간 126.4% 증가한 1만7992대, 수출은 76.5% 상승한 3만2035대로 집계돼 국산 하이브리차, 수소차가 내수판매 호조세를 견인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액 9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산업부는 전기차 수출이 42개월 연속 증가하며 신(新)수출동력으로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