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206/art_1612938725409_52ecdc.jpg)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이달 22일 열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통보를 받은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산업재해 사고가 반복되는 현상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수백 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사망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포스코와 협력사 직원 10여 명이 숨졌다.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은 포항제철소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331건을 적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