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의장 [사진=카카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206/art_1612763646412_39e508.jpg)
[FETV=정경철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보유한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8일 밝혔다. 보유한 카카오 지분가치만 5조원이 넘는 김범수 의장의 기부소식에 재계와 대중의 관심이 몰리고있다.
8일 김 의장은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 다짐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 서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3월 (카카오)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가 되자고 제안드린 후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방법을 고민한다며 구체적 계획은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는 크루 간담회 개최도 시사했다.
김의장의 재산은 현재 카카오 등 계열사나 관계사 지분 등 높은 평가를 받고있는 주식들이 구성되어 있다. 현재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가치만 해도 환산 시 5조5천억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