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정경철 기자]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최근 금융, 법률부문 기업들과 도시개발사업 분야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인천 서구 내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지난 20일 ▲대지면적 145만1878㎡(43만9193평) ▲6개 단지, 1만3000가구 ▲총 사업비 8조 5천억 원 규모의 대한민국 대표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4대 금융기관 중 하나이자 대한민국 금융을 대표하는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 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상반기 1단지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하나은행은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개발사업 시행 목적의 자금 조달(B/L•프로젝트파이낸싱•중도금대출협약 등 모두 포함, 이하 ‘본건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 주관·주선과 자문사 역할을 수행하고, 본건 자금 조달에 관한 독점적, 배타적 지위를 갖게 됐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국내 1위, 대한민국 최초 7년 연속 세계 100대 로펌으로 선정된 김앤장 법률사무소와도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앤장은 ‘리조트 도시 시즌2’ 관련 인허가와 각종 계약체결, 조세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일체의 법적 분쟁에 대한 사업 및 법률 자문사 업무를 수행한다.
전략적 금융 업무협약 관련해 하나은행 CIB그룹 박지환 부행장은 “이번 체결로 양사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금융 비즈니스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국내 주택공급실적 1위 대우건설의 시공과 시공능력평가 조경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능적인 측면까지 더한 완벽한 시스템을 선보이며,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공급과 아울러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4년이면 리조트 도시 시즌2 첫 번째 분양 단지와 축구장 약 70배 크기 복합문화시설로 지난해 7월 착공한 스타필드청라, 관계사까지 포함 최대 1만 8000여 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될 하나금융타운이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엄청난 인구 유입과 폭발적인 수요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서울판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마곡지구는 2만 2000여 명의 LG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입주한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 마곡 LG사이언스파크가 위치해 있고, 롯데, S-Oil, 넥센, 코오롱 등 약 150여 개 기업들도 오는 2022년까지 모두 입주를 마칠 예정이어서 대규모 고급 인력 유입과 함께 경제유발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금융 부문 대한민국 대표인 하나은행과 법률 부문 국내 최고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안정성을 확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4805가구에 이어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만 3000가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2022년부터 116만6451㎡(35만평) 규모, 총 8542가구 4개 단지로 구성된 ‘리조트 도시 시즌3’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양적, 질적 확대와 공공성이 가미된 중소형 위주 대규모 주택을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도시개발사업도 지자체의 계획수립에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수도권 부동산 시장 및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 연구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