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102/art_16105098996105_05b704.png)
[FETV=권지현 기자] 이달 14일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오르거나 내려간 원인을 인터넷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또 10년간 자동차 사고와 법규위반 내역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4일부터 자동차 보험료 변동 원인과 가입 정보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동차보험은 2300만명 이상 가입한 의무보험이기에 자동차 보험료는 운전자의 관심이 큰 사항인데도 운전자는 그동안 자동차보험 갱신 시 보험료 할증 원인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먼저 갱신보험료 할인·할증과 관련된 내용을 조회할 수 있다. 운전자는 조회시스템에서 사고건수, 법규위반건수, 할인·할증 등급, 연령, 가입경력, 연령한정특약 가입여부 등 보험료 할인·할증과 관련된 상세 내역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계약 대비 현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률 및 주행거리(마일리지) 정산 후 보험료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과거 자동차 사고 및 법규위반 내역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조회시스템에서 과거 10년간 자동차 사고일시, 자동차보험 담보별 보험금 지급내역, 보험료 할증점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그동안 운전자는 본인의 과거 자동차보험금이 얼마인지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싶어도 일괄 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더불어 할인·할증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간단히 본인확인을 거치면 운전자 본인의 차량번호, 차종 및 보험가입(보험사명·보험기간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자동차보험 만기가 많이 남은 운전자는 전계약과 현계약의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을 조회할 수 있고, 만기가 1달 이내인 운전자는 추가로 현계약과 갱신계약의 예상 보험료 할인·할증 내역을 알아볼 수 있다. 이외 자동차보험 갱신보험료 산출방식도 안내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웹브라우저에 ‘prem.kidi.or.kr’를 입력한 뒤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을 조회하거나, 금융감독원 ‘파인’(fine.fss.or.kr)을 접속한 뒤 ‘자동차보험 종합포털’(carinfo. knia.or.kr)에서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 조회시스템’(prem.kidi.or.kr)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