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기아자동차의 충전식 하이브리드 전기차인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최근 유럽 유명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츠(Teknikens Världs)의 ‘2021 최고의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2018년 옵티마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두 번째이다.
![[사진=기아차]](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101/art_16099780952002_4b139e.jpg)
이번 2021 최고의차 최종 후보에는 ▲포르쉐 타이칸 ▲폴크스바겐 ID.3 ▲BMW iX3 등 총 10대의 차가 결선에 올라 경쟁했으며 자체 심사위원단 평가를 종합한 결과 작년 12월30일(현지시각) 기아차의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최종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피터 힘머(Peter Himmer) 기아차 스웨덴판매법인장은 “기아차가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최고의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우리의 목표는 더 많은 스웨덴 사람들이 친환경 자동차를 선택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아차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정한 심사위원단은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실용적이고, 기능적이며, 안전하고, 경제적인 점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친환경적인 면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기아차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작년 1월 출시되어 지금까지 스웨덴에서만 4000대(유럽 기준 총 9210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환경을 중시하는 스웨덴 고객들에게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씨드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8.9kWh 리튬폴리머 배터리팩과 44.5kW 전동모터가 장착돼 60km까지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하다.
한편, 기아차는 스웨덴에서 작년 한 해 약 2만5000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74%에 해당하는 1만9000대가 친환경차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유럽에서 작년 한 해 약 43만2000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 중 친환경차는 11만4000대로 27%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