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10153/art_16096591856195_2c7302.jpg)
[FETV=유길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3㎡당 평균 4000만원을 넘겼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월간 KB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단위면적(3.3㎡) 당 평균 매매가는 404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05만원)에 비해 20.3% 급증했다. 평균 매매가가 4000만원 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서울 전체 구(25개 구) 가운데 강북권인 14개 구의 상승률(25.2%)이 강남권 11개 구의 상승률(17.4%)과 비교해 더 높았다.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11월(8억360만원) 8억원을 돌파했고, 지난달(8억1660만원)에는 8억1000만원 선도 넘었다.
노원구 상승률(33.0%)이 강북권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서 성북구(32.5%), 강북구(31.4%), 도봉구(28.4%), 구로구(27.0%), 은평구(26.2%), 중랑구(25.5%) 순이었다.
반면 강남 3구인 강남구(13.6%), 서초구(11.0%), 송파구(16.9%)의 상승률은 전체 평균치(20.3%)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0억4299만원으로 작년 동기(8억5951만원) 대비 1억8348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