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전경. [사진=대웅제약]](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252/art_16086235802251_3a262c.jpg)
[FETV=김창수 기자]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WP212525가 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 정부과제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DWP212525가 보건복지부 지원 ‘2020년도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선정,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이 거래소로부터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상장폐지를 면하며 급한 불을 끈 모양새이지만 경영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당뇨병에 대한 안전성을 공인하는 국가가 기존 21개국에서 31개국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 대웅제약 자가면역치료제 후보물질, 코로나19 치료제 정부과제 선정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치료제 신약후보물질 DWP212525가 코로나19 치료제 비임상 정부과제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DWP212525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후보물질로 항염증 효과 및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지점에서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미국 코넬대학교와 코로나19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계획 중이다. 코로나19의 사망원인 중 40~50%가 급성 면역반응으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으로 알려져 있다.
◆ “급한 불 껐지만~”...갈길 먼 ‘K바이오 원조’ 코오롱티슈진
코오롱티슈진이 코스닥시장위원회의 3차례 재심 관련 회의 끝에 상장폐지를 면하며 우선 급한 불을 끈 모양새다. 거래소로부터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상장폐지 결정 여부가 한해 뒤로 미뤄졌다. 그러나 앞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재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의 소송 등 산적한 과제가 많아 경영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개발과 허가 취소를 둘러싼 논란은 경영진의 배임·횡령 혐의로 상장폐지된 후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신라젠의 전철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수많은 개인 소액 주주들의 희생과 호소를 자아낸 점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 JW중외제약 ‘리바로’, 당뇨병 안전성 공인 해외 31개국 확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한 국가가 유럽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중동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에 대한 안전성을 공인하는 국가가 기존 21개국에서 31개국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총 10개국이다.
◆ 엔지켐생명과학, 개인주주간담회로 새로운 IR 플랫폼 시동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8일 첫 개인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총 1시간 동안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참석자는 모두 1년이상 엔지켐생명과학 주식을 보유한 개인주주였다. 이 주주간담회를 통해 엔지켐생명과학은 2021년 경영목표로 주주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엔지켐생명과학 IR 총괄 양석모 투자전략실장은 "회사는 2018년 2월 코스닥 상장 후 현재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 바이오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 지속적으로 IR 또는 NDR을 개최해 왔다"며 "이번 개인주주간담회는 특히 회사의 2021년 경영목표의 하나인 주주가치실현을 주주들과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IR 플랫폼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필로시스헬스케어, 신속진단키트 말레이시아 인허가 등록 후 본격 수출 진행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신속진단키트인 ‘Gmate COVID-19 Ag’의 말레이시아 보건성 인하가 등록을 획득한 후 본격적으로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구수가 약 320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60% 수준인 말레이시아는 현재 코로나 누적 확진자 10만여명, 일일확진자 1300여명(한국 누적확진자 5만여명, 일일확진자 1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1000여명이 넘는 의료진의 감염 등 국가봉쇄 상황으로 생필품 구매를 위해 가정당 한 명만 외출이 가능하며 외국인은 반드시 신분증 지참을 하고 다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Gmate COVID-19 Ag’는 말레이시아 보건성 산하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실험결과 95%가 넘는 정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건성 인허가 등록을 득한 후 기존 사용되던 타사 제품을 대체해 공급하게 됐으며 이달 내로 선적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