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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클로즈업] 포스코 '유리천장' 녹인 이유경 사장은 누구?

[FETV=김현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1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이날 인사에서 그룹사 역사상 첫 여성 임원을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 계열사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엔투비 사장에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이 내정됐다. 이유경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이후 포스코의 첫 여성팀장을 맡아 화제가 됐고 포스코엠텍 마케팅실장, 원료1실 원료수송그룹장, 원료2실 광석그룹장을 거쳐 2018년부터 설비자재구매실장을 역임했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여성 임원 기용 기조를 확대해 오지은 생산기술전략실 상무보가 기술연구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오지은 상무도 여성 공채 1기 출신으로 포스코 사상 첫 여성 공장장 출신이기도 하다. 

 

한편, 최정우 회장에 이어 2인자 역할을 맡고 있던 장인화 철강부문장은 자문역으로 물러났고 그 자리에는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을 내정했다. 또 생산기술본부장에는 이시우 광양제철소장을, 구매투자본부장에 이주태 경영전략실장을 승진, 보임시키며 최고경영진의 세대교체를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