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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한국GM,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54.1%

[FETV=김현호 기자] 한국지엠(GM) 노사 우여곡절 끝에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8일, 조합원 7304명이 참여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이 54.1%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지난 7월22일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노사는 5개월 만에 사실상 최종 타결했다.

 

이번 임단협에는 ▲조합원 1인당 일시금·성과급 300만원 ▲코로나19 위기극복 특별 격려금 1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지급한다는 조항을 포함해 기존 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이 대부분 포함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5일 임단협 협상을 잠정 합의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률이 저조해 합의안이 부결됐고 추가 교섭을 벌인 끝에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 등이 추가된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다시 마련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회사는 노사간 2020년 임단협을 연내 최종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경영정상화 계획을 지속 수행해 나가고 더욱 강력한 새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