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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올해도 IPO 절대강자...20건 상장·245억 수입

 

[FETV=이가람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가 가장 많은 기업의 상장주관사로 활약했다.

 

7일 마켓인사이트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총 20건의 상장을 담당했다. 지난 2월 레몬을 시작으로 6월 엘이티‧젠큐릭스, 7월 미래에셋맵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루다, 8월 한국파마‧영림원소프트랩‧미투젠‧미래에셋대우기업인수목적5호, 9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비비씨‧원방테크, 10월 빅히트, 11월 소룩스‧교촌에프앤비‧네패스아크‧앱코가 차례로 증권 시장에 입성했다. 이번 달에도 이날 명신산업과 오는 9일 퀀타매트릭스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대우가 거둔 수수료는 245억원에 육박한다. 점유율도 21.9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한국투자증권(13건‧179억원‧16.04%)과 3위인 NH투자증권(12건‧113억원‧10.16%)을 가볍게 따돌렸다. 통상 증권사들은 공모물량의 약 1%를 수수료로 취득한다. 또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가격 상단으로 결정되면 인수액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상장을 주관한 종목 중 젠큐릭스와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을 제외한 모든 기업이 공모가를 희망 범위의 최상단 금액으로 확정지었다. 한국파마와 명신산업은 최고가보다도 각각 5.88%와 12.06% 높은 수준이었다.

 

또 과반이 1000대 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불문하고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이루다가 3039.55대 1로 가장 높았다. 디스플레이 관련 종목인 소룩스(1660.08대 1)와 엘이티(1552.16대 1)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후 이틀 연속 상한가에 거래를 종료하는 ‘따상상’을 기록했다.

 

굵직한 딜을 줄줄이 성사시키며 IPO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 미래에셋대우의 내년 전망도 밝다. IPO 시장의 열기는 한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SK텔레콤, LG에너지솔루션 등 대어들이 출격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도 지난달 18일 일반청약자들의 공모주 배정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하는 등 개인 투자자들의 공모주 투자 기회를 늘려 주고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 배정 공모주 물량 확대로 대어급 업체의 공모 청약 참여도가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공모에 유입되는 막대한 청약 대금으로 인해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상장을 준비하던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IPO 주관 규모는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권사들의 약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