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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유니클로, 명동중앙점 내년 폐점 外

 

[FETV=김윤섭 기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다음달 31일을 끝으로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이 폐점한다. 지난 2011년 문을 연지 약 10년만이다.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국세청의 2천억원대 증여세 부과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마켓컬리가 2021년을 대비해 엔지니어링 및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개발을 담당할 경력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 CJ올리브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에 선정됐다. 아식스코리아는 아이앱 스튜디오와 함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12월 3일, 온라인 단독 한정 발매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설치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연간 이용인원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 'NO재팬,코로나' 직격...유니클로, 명동중앙점도 문 닫는다

 

한국 유니클로의 상징으로 통하던 명동중앙점이 일본제품 불매운동(노재팬)과 코로나19여파를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 4일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에 따르면 다음달 31일을 끝으로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이 폐점한다. 지난 2011년 문을 연지 약 10년만이다. 명동중앙점은 4개층 3729.1㎡ (약 1128평) 규모로 개점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매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개점 당일에는 하루만에 2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당시 입장을 위해 고객들이 4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을 만큼 유니클로의 상징적인 점포로 꼽힌다. 하지만 지난해 한일 갈등으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촉발되면서 수요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실제 지난 2015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며 SPA(제조·유통 일괄) 업계 1위 자리를 굳혔지만 지난해에는 적자로 돌아섰다. 실제 에프알엘코리아의 2020 회계연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8월 31일 국내에서 88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직전 회계연도(15기)에 199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이 2800억원 넘게 감소하면서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

 

◆ 故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2천억원대 '증여세 불복 소송' 승소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국세청의 2천억원대 증여세 부과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4일 신 명예회장이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해당 증여세는 신 명예회장이 롯데그룹 지주회사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차명으로 보유하다가 2003년 이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씨가 대주주로 있는 경유물산에 매각한 사실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이 2016년 롯데 총수 일가의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탈루 사실이 드러났고, 국세청은 신 명예회장에게 2126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이후 2018년 5월 9일 신 명예회장 측은 조세회피 목적이 없는 단순 명의신탁의 경우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기 때문에 과세가 부당하다며 불복소송 소장을 접수했다. 신 명예회장이 지난 1월 노환으로 별세하면서 신 명예회장의 소송수계인은 그의 자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신동주 SDJ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 등이

 

◆ 마켓컬리, 경력 개발자·엔지니어 채용 진행..."성장 속도 낸다"

 

마켓컬리는 더 큰폭의 성장을 기대하는 2021년을 대비해 엔지니어링 및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개발을 담당할 경력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채용하는 부문은 ▲프론트엔드 ▲백엔드(Java, PHP) ▲ iOS/Android ▲데이터 ▲데브옵스 ▲이커머스 서비스 기획/PM/PO ▲물류 서비스 기획/PM/PO 등 개발 전 부문에 해당하며, 채용규모는 두 자릿수 이상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마켓컬리의 가파른 성장세에 맞춰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해 진행되며, 학력 및 전공, 나이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자의 역량을 최우선으로 심사한다. 마켓컬리의 개발자 경력직 채용과 관련해 상세 내용 및 지원은 컬리 채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에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2차 인터뷰를 진행하며, 일부 직무(iOS/Android, 데브옵스 등)에서 과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채용 규모와 지원 마감일이 정해져 있지 않은 수시 채용 형식으로 진행된다.

 

◆ CJ올리브영,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인정 기업 선정

 

CJ올리브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는 2020년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내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의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30여 개 대기업이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CJ올리브영을 포함한 40개 대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CJ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 아래, 지역사회 내 소외된 계층의 자립을 지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핑크박스 캠페인'과 미혼한부모 지원 등 업(業)을 연계한 대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 아식스, 아이앱 스튜디오와 2번째 콜라보레이션 'GEL-1090 AI-2' 공개

 

아식스코리아는 아이앱 스튜디오와 함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을 12월 3일, 온라인 단독 한정 발매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아식스의 베스트셀링 아이템인 젤-1090과 캡슐 컬렉션으로 구성된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은 경쟁 구도, 나 자신과의 싸움, 스포츠 정신 등 3가지 키워드를 컨셉으로 해 극적인 대립이 돋보이는 컬러 구성과 더불어 아이앱 스튜디오만의 디자인 감성을 담았다. 특히 지난 1차 콜라보레이션과 마찬가지로 아이앱 스튜디오 맴버들이 직접 아이템의 컨셉, 디자인뿐만 아니라 콜라보레이션을 상징하는 키 비주얼의 오브제 또한 직접 제작하여 프로젝트의 상징성과 무게감을 파인 아트(Fine art) 형식으로 진정성 있게 담아내었다.젤-1090은 2004년 출시했던 디자인 그대로를 복각해 올해 1월 런칭하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아식스의 대표 아이템이다. 현재까지 주요 컬러와 사이즈가 계속해서 품절을 이어갈 정도로 그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며 아이앱 스튜디오와의 두 번째 협업을 통하여 그 인기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국야쿠르트, ‘기부하는 건강계단’ 연간 200만명 이용

 

한국야쿠르트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설치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연간 이용인원이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2014년 한국야쿠르트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건강계단이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매년 한국야쿠르트가 이용자당 10원씩 적립금을 기부한다. 지난해 200만명이 이용함에 따라 올해 한국야쿠르트는 총 2,000만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오정화 서울시 건강증진과 주무관은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한국야쿠르트의 지원을 받아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습관을 장려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시에서 지정한 홀몸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결식, 주거문제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할 예정이다.

 

◆ CJ제일제당, 소비자중심경영 ‘대통령표창’ 수상..."소비자 권익 증진 기여"

 

CJ제일제당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0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은 기업이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펼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CJ제일제당은 고객만족과 상생협력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CCM 인증제도 확산에도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매일 주요 VOC(고객의 소리, Voice of Customer)를 대표이사를 비롯한 전직원에게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가 제품 출시와 개선에 반영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