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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용선선대 확대...수익 기조 유지"-한화투자증권

 

[FETV=유우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팬오션에 대해 용선선대 확대전략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6344억원으로 전년비 7.0%포인트(p), 전분기 대비 7.2%p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년비 0.8%p, 전분기 대비 2.1% 감소해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벌크 561억원으로 전년비 3.6% 하락, 전분기 대비 27.5% 증가했다. 컨테이너는 31억원으로 전년비 29.2%p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62.2%p 줄어들었다. 탱커는 16억원으로 전년비 38.5%p, 전분기 대비 84.2%p 감소한 수준으로 비벌크 이익감소분을 벌크 부분을 상쇄했다.

 

3분기 평균 BDI가 1,522pt로 전년동기대비 25.1%p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운송계약(CVC) 선박 4척이 인도되며 이익감소폭은 최소화했다. 3분기 인도 선박은 325k VLOC 2척, 208k Newcastlemax 2척, 63.5k Ultramax 2척 등 총 6척이다. Spot 용선선대 확대 전략은 유지되고 있으나, 시황변동성이 예상보다 컸던 탓에 3분기 적극적인 선대 확대가 어려웠던 것으로 판단했다. 운용선대는 2분기말 209척에서 3분기 215척으로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6698억원으로 전년비 8.3%p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년비 28.9%p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평균 BDI는 전년과 유사하고, 원·달러 환율도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 인도된 장기운송계약(CVC) 선박 실적의 온기 반영과 용선 선대 확대 등을 통해 증익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2021년 벌크 선복량 증가율이 1%대까지 둔화되며 시황 개선이 전망되고, 용선선대 확대전략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LNG 장기계약 등으로의 포트폴리오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