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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ent-up 수요 확대...매수 의견"-교보증권

 

[FETV=유우진 기자] 교보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코로나19 pent-up 수요 확대로 실적이 늘었다고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함게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 16조9196억원으로 전년비 7.8%포인트(p), 전분기 대비 31.8%p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9590억원으로 전년비 9.0%p, 전분기 대비 93.6%p 높아져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COVID19로 정부 보조금 지원 및 pent-up수요 확대에 따른 가전과 TV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사업부별로는 HA사업부는 국내 여름 폭우로 인한 건조기와 제습기 판매와 코로나바이러스로 건강위생가전의 판매호조가 반영됐다. HE사업부는 홈코노미 수요 증가로 인한 프리미엄 TV판매의 증가, MC사업부는 북미·중남미 지역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ODM 비중 증가로 손익개선이 주효했다. VS사업부는 유럽 완성차 업체의 본격적인 생산 재개 및 자동차부품수요 회복으로 성장했다.

 

교보증권은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이 18조1364억원으로 전년비 12.9%p, 전분기 대비 7.2%p 늘어날 것으로 봤고, 영업이익은 6049억원으로 전년비 36.9%p, 전분기 대비 492.5%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도 지속되는 코로나 영향에 따라 예년대비 비수기 완화를 예측했다.

 

H&A사업부는 한국·북미 지역에서 유럽지역의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지역다변화 및 구독경제 대세에 따른 렌탈가전 확대 등 가전 업계의 First-mover로 지속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HE사업부는 OLED출하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TV판매 지속과 MC사업부는 ODM확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와 내년 롤러블 스마트폰 출시를 통한 혁신 폼팩터 기대를 예상했다. VS사업부는 내년 3분기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비수기 완화와 내년 상반기 성수기 도래로 안정적인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가전사업부의 체질강화와 MC사업부의 손익개선추세 지속 및 VS사업부의 내년 흑자전망과 함께 기업체질의 변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