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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분상속 이슈...지배구조는 이상무"-IBK투자

 

[FETV=유우진 기자]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 계열사의 지분가치는 18조원에 이르는데, 처리 방법은 상속세를 신고해야 하는 내년 4월말 이전에 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현 시점에서는 삼성의 지분 상속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이슈라고 29일 밝혔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족에게 법정비율대로 상속하는 방법과 계열사를 포함한 법인에 넘기는 방법 등이 있지만, 삼성은 계열사 지배력, 상속세 부담, 사회적 여론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것"이라며 "이건희 회장의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지분은 법정비율대로 유가족에 상속할 경우 사회적 이슈는 없는 반면 상속세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법인에 넘길 경우 상속세 부담은 없는 반면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다.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나면 주요 관심은 주주환원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그룹에 경영 공백은 없고, 계열사의 지배구조 개편도 현재 구조에서 시급하게 바꿔야 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삼성전자의 지배력으로 삼성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그리고 이건희 회장이 지배하고 있는데, 삼성물산 최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생명 최대주주가 되면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