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SK증권이 23일 쿠팡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최근 정관에 ‘온라인음악서비스제공업’, ‘기타 부가통신서비스(온라인 VOD 컨텐츠 서비스)’를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지난 7월 동남아시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훅(Hooq)’을 사들인 쿠팡이 OTT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인터넷 플랫폼으로 가는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충성 고객을 꾸준하게 늘려온 쿠팡이기에 OTT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회원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자체 제작 컨텐츠, 자체 제작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