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041/art_16021631883687_5255ac.jpg)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경영을 앞두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국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준감위 위원들과 1시간 가량 면담했다. 준감위는 이날 이 부회장이 “지난번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부문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 부회장과 소통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준감위 권고에 따른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경영권 승계 문제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고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와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준감위 면담을 마치고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었던 해외 현장경영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네덜란드에 도착해 현지에 일주일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