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01041/art_16020422478542_fd9d5e.jpg)
[FETV=김현호 기자]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삼성전자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아무런 합의 없이 철회 됐다”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류호정 의원은 이날 산자중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증인 신청을 했던 저와는 아무런 상의도 없이 오늘 철회 됐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러면서 “증인 신청 이후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많이 찾아 왔는데 한 간부가 의원실 확인 없이 매일같이 왔다”고 했다. 이어 “출입 경위를 확인한 결과 한 언론사의 기자출입증을 가지고 들어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류 의원은 “저는 국민의 대표로서, 대한민국 헌법기관으로서, 법과 정의의 관념에 어긋나는 어떠한 관행도 용납하지 않고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이뤄지는 모든 관례를 거부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국정감사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