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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불법 승계' 불구속 기소 유력

수사 진두지휘한 이복현 검사, 대전지검으로 이동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 승계’ 의혹에 관한 검찰 처분이 이르면 1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인사로 인사 대상자들이 3일부터 새로운 발령지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사건을 매듭지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년9개월 동안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르면 1일, 불법 승계 의혹에 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계자들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수사를 진두지휘한 이복현 검사가 대전지검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후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사건 처리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 처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사건이 이 부회장의 승계를 위해 진행됐다고 판다하고 있다. 반면,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이와 관련된 보고나 지시를 한 적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검찰은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 이후 약 두 달 동안 경영학, 회계학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외부의견을 청취해 기소처리를 고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