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글로벌 X EDOC 상장지수펀드(ETF)'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731/art_15961594827021_f4cde8.jpg)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인 글로벌X가 원격의료 및 디지털 건강관리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30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ETF(코드명: EDOC)'는 글로벌 지수업체 솔랙티브와 글로벌X가 공동개발한 솔랙티브텔레메디신&디지털헬스지수를 추종한다. 지난 21일 기준 투자대상 종목은 총 40개로 미국 82.48%, 일본, 중국, 홍콩 등이 각각 4%로 구성됐다.
의사와 환자간 디지털 연결을 통한 의료진단,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반 의료통계 분석 플랫폼, 커넥티드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장비, 디지털 기술을 통한 의료관리 등과 관련된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회사에 투자한다. 원격의료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확장되고 있으며 기존 의료시스템 대비 저비용·고효율에 개인별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 글로벌X 리서치팀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 관련 시장 규모가 앞으로 연평균 24.7%씩 성장해 2026년에는 6570억달러(약 786조원)를 웃돌 전망이다.
EDOC ETF는 국내에서도 미래에셋대우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은 EDOC ETF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디지털 헬스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적인 테마형 상품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