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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신세계인터내셔널, 화장품 제조사업 철수 外

 

[FETV=김윤섭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널, 화장품 제조사업 철수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화장품 제조 사업에서 철수한다. 제조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한 만큼 앞으로는 브랜드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30일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지분 50%를 합작파트너인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업체 인터코스에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지분 매각 금액은 172억2000만원이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와 함께 세운 합작 자회사로 지난 15년 이탈리아의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회사인 인터코스와 50대 50 비율로 공동 출자해 합작법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했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가 생산해오던 연작 등은 앞으로 인터코스가 생산을 맡으며 전략적 제휴 관계를 지속할 방침이다.

 

◆ KGC인삼공사, ‘인삼R&D’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입증

 

KGC인삼공사가 인삼 및 홍삼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공인시험검사기관(KOLAS)임을 인정 받았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인삼 진세노사이드 및 작물보호제 분석규격 추가와 미량영양성분 분석에 대한 KOLAS 신규인정을 획득하였다고 8일 밝혔다.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 모두에서 명실상부한 세계최고 수준의 국제 공인시험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0년 ▲작물보호제 ▲중금속 ▲식품일반성분 ▲미생물 에 대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지난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삼 진세노사이드 성분’ 분석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은바 있다. KGC인삼공사가 획득한 총 6개분야 11규격 402개 항목의 시험성적서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총 104개국 102개 해외시험인정기관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국제효력을 갖게 된다.

 

◆ CJ ENM 오쇼핑, ‘챌린지! 스타트업’, 6개 기업 최종 선발

 

CJ ENM 오쇼핑부문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 최종 6개 기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6개 기업에게는 CJ오쇼핑 방송 진출 기회와 상금 1000만원이 제공된다. 선발된 기업들은 사물인터넷(lot) 등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술력을 가진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들이다. 구강 관리기기 제조 스타트업 ‘블루레오’는 석션 전동 칫솔로 이번에 선정됐다. 양치 후 물컵을 사용해 헹굴 필요 없이 칫솔이 입안의 물질을 빨아들여 청소해주는 기기다. 뷰티전문기업 ‘엠제이뷰티’는 두피에 대고 누르면 염색약이 분출되는 뿌리 염색기기로 뽑혔다. 코 고는 소리를 자동 감지해 베개 높이가 조절되는 ‘메텔’의 코골이 방지 베개, 수면 중 건강상태를 측정하여 이상 발생 시 휴대폰 알림이 제공되는 ‘피플멀티’의 토퍼, 디지털 온도 조절 시스템을 갖춘 ‘순수바람’의 드라이기, 자동 읽기 기능이 있는 ‘휴먼톡톡’의 터치 펜도 공모전에 최종 선발됐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6개 스타트업 제품을 올해 11월까지 자사 판매채널에서 론칭할 계획이다.

 

◆ 동원F&B, 베트남 정통 카페 음료 ‘콩카페 코코넛카카오’ 출시

 

동원F&B는 베트남 정통 커피 브랜드 ‘콩카페’의 대표 메뉴 ‘코코넛카카오 스무디’를 모티브로 한 RTD(Ready To Drink) 음료 ‘콩카페 코코넛카카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콩카페’는 베트남 특유의 독특한 커피 맛과 이국적인 인테리어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베트남 정통 카페 브랜드다. 2018년 연남동 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 론칭을 시작한 콩카페는 현재 7호점까지 운영 중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콩카페와 협업해 매장 대표 메뉴를 활용한 콩카페 컵커피 2종(코코넛라떼, 연유라떼)을 출시했다. 동원F&B는 이번 ‘콩카페 코코넛카카오’를 통해 콩카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RTD 음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배달의민족-현대카드, ‘배민 전용 신용카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배달의민족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김범준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정태영 등 양 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열고 배민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전용 신용카드를 보유하고자 하는 기업이 카드사와 함께 공동으로 설계, 운영하는 카드다. 일반 제휴카드보다 해당 기업에 더욱 집중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PLCC를 출시하는 것은 배달의민족이 처음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 사는 배민 앱 고객 중심의 차별화 된 리워드 혜택이 담긴 ‘배민 PLCC’를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배민 앱 간편결제서비스인 ‘배민페이’에 배민 PLCC를 등록하고 결제할 경우, 앱 주문 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배민포인트의 적립율을 다른 결제수단보다 높일 예정이다.

 

◆ CJ제일제당 ‘CJ더마켓’ 1주년...“식품 전문몰로 도약하겠다”

 

CJ제일제당은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이 1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론칭 당시 표방했던 ‘가정간편식 전문몰’을 넘어 365일 건강한 집밥 생활을 제안하는 No.1 ‘식품 전문몰’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7월 오픈한 ‘CJ더마켓’은 소비자 호응 속에 1년 만에 200만 이상 회원을 보유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했다. 기존 자사몰을 운영하며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등 식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한 덕분이다. 올해 들어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상반기에만 신규 가입자 60만명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하반기 16만명이 가입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주문 건수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주문 건수는 약 90만 건으로, 반년 만에 지난해 연간 주문 건수 100만 건에 육박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CJ더마켓’이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던킨, ‘뉴던킨 프로젝트’ 박차...품질향상 위해 생산체계 재편

 

SPC그룹의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브랜드 던킨은 ‘뉴던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품질 향상 및 생산시설 재편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초 던킨은 ‘뉴던킨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기존의 ‘던킨도너츠’에서 ‘도너츠’를 뺀 새로운 브랜드명 ‘던킨’을 론칭한 바 있다. 새로운 ‘던킨’은 주요 제품인 도넛의 품질을 향상시켜 프리미엄화 하는 동시에 든든한 한끼를 강조한 ‘스낵킹’ 콘셉트를 강화했는데,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존 생산 체계를 재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던킨은 현재 7개인 생산시설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안양, 신탄진, 대구, 김해, 제주 등 5개로 통합하고 생산 인력을 재배치한다. 이에 맞춰 현재 협력회사 소속인 생산직 직원 240명도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