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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검찰 갈등에 이재용 부회장 기소여부 또 미뤄지나?

이성윤 지검장, 윤석열 총장에 2주 연속 서면 보고

 

[FETV=김현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했던 주례회의를 2주 연속 서면 보고로 대체했다. 이날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여부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윤석열 총장에게 서면 보고로 주례회의를 대체했다. 윤 총장 측근 인사 수사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면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만나지 못한 것이다. 주례회의는 윤 총장의 대검찰청 집무실에서 진행되며 서울중앙지검의 중요 사건 처리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검찰은 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달 26일, 이재용 부회장의 "수사를 중단하고 불기소하라”고 의결한 이후 2주 가량 기소 결정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