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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LG전자 채용비리 경찰수사 속도낸다

경찰, 1·2차 압수수색 끝낸 이후 4일 만에 추가 압수수색

[FETV=김현호 기자] LG전자의 채용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2일, 4일 만에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내자동 청사에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LG CNS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며 "입건자는 3명으로 늘어났고 관계자 10명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LG전자 사장 A씨를 채용비리 혐의로 입건했고 회사 인사팀 관계자 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 2013~2015년, 이 회사에서 부정채용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력서, 평가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15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인사팀이 있는 LG 서울역 빌딩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달 18일에는 서울역 빌딩과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LG CNS 2곳을 2차 압수수색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의 수사 범위가 LG그룹 경영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 청장은 지난 8일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대기업 채용비리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