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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검찰, '삼성 노조와해' 의혹 받는 이상훈 전 의장에 징역 4년 구형

 

[FETV=김현호 기자] ‘노조 와해’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상훈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과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등 삼성전자 임원들이 2심에서도 실형을 구형 받았다.

 

15일,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배준현 표현덕 김규동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노조 와해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이 전 의장과 박 전 대표에게 각각 징역 4년,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삼성이라는 대표 기업에서 벌어진 것으로 국내 기업문화와 집단적 노사관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또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목장균 삼성전자 전무, 최평석 전 섬상전자서비스 전무는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이어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을 지냈던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박용기 삼성전자 부사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는 각각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앞서 1심에서는 이 전 의장과 박 전 대표에게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