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 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 [사진=FETV]](http://www.fetv.co.kr/data/photos/20200624/art_15916028454957_77db59.png)
[FETV=김현호 기자] ◆'묵묵부답'으로 법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갈림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2017년 2월 이후 2년4개월 만에 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올라서게 된 것이다.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될 이번 구속영장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에 직접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합병은 이 부회장의 승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공정한 비율로 이뤄졌다고 의심되고 있다. 삼바는 옛 제일모직 최대주주였던 이 부회장을 위해 콜옵션 조항을 의도적으로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문 닫을 각오하고 안전경영 임해야"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안전을 그룹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권오갑 회장은 8일, 그룹 조선 3사 대표들과 함께 선박 건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근로자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경영진들에게 안전경영의 철저한 이행을 지시했다. 권오갑 회장은 경영진들에게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한다는 것은 안전이 경영의 최우선 방침이라는 원칙이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장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안전경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책임자들로부터 현장 근로자들까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도와 교육, 투자 등 안전에 관한 모든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경영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경배의 통큰 지원’ 아모레퍼시픽그룹 50억원 물품 기탁
아모레퍼시픽그룹(회장 서경배)은 2020 상반기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위해 50억 원 규모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마련한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및 이용자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와 복지시설 위생에 관심이 높은 만큼 지난해 상반기 진행한 아리따운 물품나눔의 2.5배, 소비자가 50억 원 규모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을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라네즈, 해피바스, 한율, 려, 미쟝센 등 총 13개의 브랜드가 함께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
이석준 우미건설 부회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부회장은 앞서 피데스개발 김승대 배표로부터 ‘플라워 버킷 챌린지’ 지명을 받았다. 이에 ‘우미드림파인더’ 참가 청소년 40명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만의 비전을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이 부회장은 “꽃바구니를 받은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비전을 찾아가길 응원한다”며 “코로나19를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