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재계


이재용 삼성 부회장, 최재경 前 민정수석 앞세워 검찰 '칼' 막는다

최 전 민정수석, 삼성전자 법률 고문 맡아
영장실질심사는 8일 오전, 10시30분 진행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가 8일 오전 10시30분,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검찰은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등을 이 부회장이 지시하거나 지시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에서는 이 부회장의 ‘불법 승계’ 의혹 수사를 담당한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와 최재훈 부부장 검사, 김영철 의정부지검 부장 검사가 영장실질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부장검사는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등 대형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박영수 국정농단 특별검사팀에 합류하면서 이 부회장의 구속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단은 최재경 변호사를 중심으로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 변호사는 3년 동안 개인변호사로 활동하다 올해 3월 삼성전자 법률고문으로 위촉됐다. 그는 대검찰청 중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쳐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민정수석까지 역임한 특수통 출신 변호사다. 또 서울중앙지검 특수 1·3부장을 역임한 김기동 전 부산지검장, 대검 중수부 첨단범죄수사과장을 지낸 이동열 전 서울서부지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거친 최윤수 변호사 등도 변호인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