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로 악화된 글로벌 수요 시장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가 부진을 이어갔다.
현대·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사(社)가 1일 발표한 5월 판매량은 44만416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2%가 줄었다. 국내 판매는 14만6130대로 9.3% 증가했고 해외는 29만8030대로 48.0%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동기 대비 39.3% 줄어든 21만751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7만810대로 4.5% 늘었고 해외는 14만6700대로 49.6% 감소했다. 기아차는 16만913대로 작년 동월대비 32.7% 줄었다. 국내선 5만1181대로 19.0% 올랐고 해외서는 10만9732대로 44.0% 감소했다.
한국GM은 국내외 판매가 2만4778대로 작년 동월보다 39.7%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5993대로 10.9% 줄었고 수출은 1만8785대로 45.3% 감소했다. 쌍용차는 8254대로 작년 동월대비 31.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7575대, 수출은 679대로 각각 25.0%와 66.3%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국내외 판매가 1만1929대로 작년 동월보다 16.2%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1만571대로 72.4% 올랐지만 수출은 1358대로 83.2% 줄어들었다.
한편, 완성차 5개사의 5월까지 누적 국내외 판매는 265만437대로 작년 동기대비 22.3% 줄었다. 국내 판매는 62만3618대로 1.0%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202만6817대로 27.2%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