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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쿠팡 “강도높은 조치”선언에도..공용안전모·PC서 바이러스 검출 外

 

[FETV=김윤섭 기자] ◆ 쿠팡, 부천 물류센터 공용안전모·PC서 바이러스 검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소독 조치한 이후에도 공용 안전모와 작업장 PC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9일 오후 경기도 내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이 단장은 "27일 오후 3시부터 실시한 작업장, 휴게실, 남녀락커룸 등 전 구역에 대한 환경조사에서 총 67건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공용 안전모와 2층 포장(Packing) 작업장 내 작업용 PC에서 바이러스 양성 결과가 나왔다"며 "확진자 발생 이후 시행한 회사의 소독 조치 이후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공간이 넓고 물건이 많아 소독이 어렵기 때문에 하나하나 찌꺼기까지 닦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다"며 "죽은 바이러스일 가능성도 있어 바이러스가 남아 있다고 해서 전파 위험성이 높다고 명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소독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쿠팡·마켓컬리 코로나에...경쟁업체 매출 늘었다

 

쿠팡·마켓컬리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쿠팡과 마켓컬리 경쟁업체들이 일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온라인 쇼핑몰 이용을 포기할 수 없는 일부 소비자들이 쿠팡과 마켓컬리 대체재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SG닷컴은 29일 새벽배송 주문 건수와 매출이 전날 대비 각각 15%,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서도 주문 건수와 매출은 각각 14%, 37%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려동물용품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24.7% 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정육(24.1%), 청소·세탁 용품(21.3%), 통조림(14.5%), 수산물(13.5%), 과일(12.8%), 생수(12.8%), 채소(12.7%) 등 순으로 매출이 늘었다.ㅜSSG닷컴 관계자는 "쿠팡과 마켓컬리 사태 말고는 다른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고객들이 SSG닷컴 새벽 배송을 대체재로 인식한 영향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위메프, 6월1일부터 3일간 슈퍼위메프데이 진행...“108개 타임딜 공개”

 

위메프는 1~3일 3일간 열리는 ‘슈퍼위메프데이’에서 슈퍼타임딜 108개를 파격가에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원더특가’, ‘슈퍼PICK’, ‘슈퍼 1등딜’ 등 그 어느때보다도 다양한 코너가 함께 열린다. 슈퍼타임딜은 1일 0시부터 2시간마다 진행한다. 주요 상품은 △아디다스 영96 9900원 △코치 지갑 5만5900원 △러시아 활 박달대게 특 1kg 2만9900원 △에버랜드 종일권 2만9500원 △보만 2구 샌드위치 메이커 1만7900원 △위메프오 7번가피자 2만원 배달 이용권 1만1900원 등이다. 이 중 차이(간편결제 시스템) 스티커가 붙은 타임딜은 한정 수량 추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루 두 번 10시, 16시에 오픈하며 행사 첫날에는 헤라블랙쿠션, 코카콜라 24캔을 판매한다. 6월에는 매일 0시에 ‘원더특가’를 오픈, 이슈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1일 0시에는 아이폰 SE2 자급제폰 64GB를 39만9000원에 선보인다.ㅜ매달 인기 브랜드와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PICK’에서는 ‘e쿠폰 품절대란!’을 컨셉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5곳의 e쿠폰을 공개한다.

 

◆ 한국콜마, ‘R&D’ 전문 기업 위상 강화...“월 평균 38개 출원·등록”

 

한국콜마가 최근 특허등록에 연이어 성공하며 R&D중심 글로벌 No.1 ODM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콜마가 올해(5월 기준) 등록한 특허 건수는 18개, 출원은 43개다. 특허 외에도 실용신안 등록6개, 출원3개, 디자인 등록도 65개, 출원 58개에 달한다. 월 평균 38개의 출원 및 등록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허 주요 부문을 살펴보면 소재, 기술, 용기 등 다양하다. 지난 4월에는 국내 대부분 지역에서 자생하는 별꽃, 해바라기, 월귤의 추출물에서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했다. 또 화장품의 효능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탄성리포좀’을 개발해 특허도 취득했다. 지난 21일에는 하나의 용기에 다른 제형의 내용물을 넣어 화장품 사용시 편의에 따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종 내용물 용기’를 개발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 CJ제일제당, 여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

 

CJ제일제당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UNGC(UN Global Compact) 한국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TGE(Target Gender Equality)’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했다. ‘TGE’는 UNGC에 가입한 기업의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리더십 기회보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UNGC 회원사의 여성임원 비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CJ제일제당은 UNGC의 성 격차 분석 도구를 기반으로 기업의 여성 역량을 자가 진단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 이해관계자들과의 워크숍을 통해 여성 역량 강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보상제도 및 평가제도, 임금체계 등 모든 인사제도에 대해 양성평등을 적용하며 여성역량 및 리더십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UNGC와 UN여성기구의 공동 이니셔티브인 ‘여성역량강화원칙' 지지를 공식 선언, 자발적으로 성 평등과 여성경쟁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 CJ올리브영, 올해 첫 ‘올영세일’ 실시

 

CJ올리브영은 29일부터 오는 6월 4일까지 7일간 상반기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대규모 세일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영세일’은 지난해부터 정기 세일 브랜드화에 나선 CJ올리브영이 선보이고 있는 업계 대표 쇼핑 축제다.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시즌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과 이색 특가 마케팅을 총망라해 협력사와 고객 모두 즐기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세일은 ‘여름-땡! 올해 첫 올영세일’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활성화하고, 다가오는 여름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네일∙선케어∙클렌징 등 대표 카테고리 상품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인기 상품을 총결산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정기 세일인 만큼, 할인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대비 세일 상품 수를 50%가량 늘린데 이어, △아이메이크업 전 브랜드 할인 △네일 및 여성 제모용품 전 상품 최대 52% 할인 등 특정 라인업 전체를 할인하는 파격적인 행사를 새롭게 마련했다.

 

◆ 쿠팡 고양물류센터 1차 전수검사 486명 '음성’

 

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쿠팡 고양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1차 전수검사 결과, 486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 48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어제 오후부터 쿠팡 고양물류센터와 고양시 3개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센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486명은 전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고양지역에서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센터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전날인 28일 오후부터 쿠팡 고양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해 고양시 3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쿠팡 고양물류센터 및 협력업체 직원 등 전체 검사 대상자 수는 711명으로, 이 가운데 약 68%에 해당하는 직원이 28일 고양시에서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