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항공·물류


CJ대한통운, 국내 물류업계 최초 국제 친환경 우수등급 획득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UN 우수사례 국제 친환경 기준인 ‘GRP’에서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우수등급(AA)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외 기업을 모두 포함해 총 31개 기업이 국제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는 CJ올리브영, 현대홈쇼핑, 한섬 등이 CJ대한통운과 같은 우수등급(AA)을 획득했으며 외국계 기업으로는 페덱스, 애플, IBM 등이 우수등급(AA)을 받았다.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 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 :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과 기후환경 대응 가이드라인)’는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글로벌 환경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다.

 

플라스틱 저감, 해양생태계 보호, 기후변화대응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이 포함된 30개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UN의 주요 환경 협약 및 정상회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수립됐다. 전세계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상위 40% 이상의 기업을 최종 선정하여 국제 친환경 기업으로 인증했다.

 

인증절차 및 발표는 UN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협회’가 담당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는 공식 홈페이를 통해 선정된 친환경 기업들의 우수사례들을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은 고속도로의 폐 도로 및 유휴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숲을 조성하는 ‘에너지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택배상자 송장에 미세먼지 환경개선을 위한 친환경 메시지를 삽입하는 ‘대국민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 물류업계, 자동차 업체와 함께 손잡고 ‘전기·수소화물차’를 도입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추후 1톤 위주의 택배차량을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예정이며, 택배간선차량, 수송차랑 등 각 사업에서 운행 중인 10톤 이상 대형차량도 수소화물차량으로 전환해 클린물류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GRP 우수등급 획득을 기반으로 친환경물류를 선도 하겠다”며 “범세계적 국제기관 UN을 포함한 전 세계에 있는 정부 및 민간단체들과의 협력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